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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남양주시 도심천서 하천정화활동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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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임진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상팔)은 지난 1일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도심천 일원에서 민.관.군이 참여하는 하천정화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강청 환경감시단 주관으로 남양주시 및 지역주민, 민간단체, 군 장병 등 170여 명이 참여하여 도심천일원에서 약 300ℓ의 쓰레기 수거와 하천정비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한 도심천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일원에 소재한 하천연장 2.35km, 유역면적 3.27㎢인 소하천으로 하류지역은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하고 또한, 한강수계 유입지천으로 깨끗한 수질관리가 요구되는 하천이다.
하지만 도심천 인근 주거지역, 축산농가 등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 축산분뇨, 생활쓰레기 등으로 인해 도심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남양주시와 협의를 통해 지난 3월부터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약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심천 하류 주거지역 미처리 생활오수 차집맨홀을 설치하여 구리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오수관거 연결공사를 마쳤다.
한강청은 축산농가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남양주 축산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아름다운 목장 만들기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농장실명제 표지판 부착, 농가주변 정비활동 등 자율적인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이상팔 한강청장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도심천을 깨끗하게 유지.보전하기 위해 민.관.군이 상호 협력하여 자발적인 환경정화활동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치하하고, "이번 하천정화활동을 통해 도심천을 살리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지속되어 수질개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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