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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화학물질확인명세서 미제출 업체 '과태료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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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임진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상팔)은 2011년도 4분기에 화학물질을 수입하고도 화학물질 확인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9개 사업장을 적발하여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물질 확인제도’란 수입하고자 하는 화학물질이나 그 성분이 신규물질, 유독물, 관찰물질, 취급제한․금지물질(이하 “규제대상물질”이라 함)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여 그 결과를 작성한 확인명세서를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www.kcma.or.kr)에 제출하는 제도다.
규제대상물질의 해당 여부는 성분명세서(화학물질명․함량․CAS번호등), 수출자가 제공하는 화학물질확인 서류,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에서 발급한 증명서 중에서 택일하여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화학물질확인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화학물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2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화학물질 확인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동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확인명세서 작성요령,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한 신규물질, 유독물, 관찰물질, 취급제한․금지물질에 대한 수입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www. me.go.kr/hg) 부서별 자료실(화학물질관리과)에 별도 게재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학물질이 확인명세서 제출대상에 해당되므로 화학물질을 수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확인명세서 제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학물질의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절차를 이행하지 아니한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적.적발하여 관계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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