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영일 기자] 국민배우 최불암씨가 7일 경기도로부터 농정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주군 여주보에서 진행된 위촉식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군수,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 농업인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불암씨는 이날 위촉식을 마치고 여주보 인근 길병문(54세)씨 논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모내기는 철저한 육묘, 재배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며 과거 왕실에 진상됐던 진상미를 복원한 ‘신(新) 여주 자채쌀 재배단지’에서 진행됐다.

여주군은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 개방 등에 따라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 지원을 위해 상토, 우량종자, 맞춤비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완전미 생산시설 지원과 더불어 건조능력 57,935톤 규모의 통합 RPC 운영 및 처리능력 확충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여주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 111개교 20,966명에게 학교급식용 쌀을 공급 지원하고 있다.

이날 심은 모는 수확 후 품위 1등급만을 가공해 국내 유명백화점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