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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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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영택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인류의 찬란한 문화유적인 앙코르와트의 영광을 간직해온 캄보디아의 캄퐁참주와 지난 1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캄보디아의 캄퐁참주 론 림타이 부지사 등 9명의 대표단이 남양주시를 방문하여 양 도시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행정, 경제, 문화, 예술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캄퐁참주는 캄보디아 내에서도 187만명이라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메콩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비옥한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물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서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하기 전부터 찬키 심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훈 넹 캄퐁참주지사가 우리 시와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적극적인 우호교류를 요청한 것이 교류의 발단이 됐다.
남양주시 박광겸 총무과장은 "저 개발국인 캄보디아는 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을 가지고, 적극적인 외자유치 등을 통한 경제발전으로 2007년까지 연평균 11%의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계속적인 유․무상 지원에 의한 사회 간접자본 확충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과 개발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캄퐁참주의 경우 훈넹 주지사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형으로서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며 "향후 우리 시의 선진 농업기술과 제조기술과 캄퐁참주의 풍부한 자원의 결합을 통해 농업경제 및 기업경제 활성화를 가까운 미래에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남양주시는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영국 다트포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4월 베트남 빈시 당서기장 등 대표단 방문시에는 국제교류도시 시민참여 행정 일환인 레인보우 하모니 워킹그룹이 활동하여 베트남 대표단에게 시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베트남 빈시 대표단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이러한 시민참여 행정을 통해 남양주시에서는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4개 도시외에 교류도시를 확대하여 아시아 최초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인 남양주시를 적극 홍보하여 행정교류를 벗어나 문화․경제․민간교류 등 교류분야를 확대하여 유․무형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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