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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비산먼지 배출 위반사업장 44개소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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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임진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상팔)은 지난 3월 5일부터 3월 29일까지 12일간 서울, 인천, 경기 일원 비산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35개소를 점검한 결과, 환경법을 위반한 44개 업소(46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대형공사장 주변의 비산먼지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이행여부와 방진망.세륜시설 설치여부, 통행 도로의 살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에 대하여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9건, 비산먼지발생사업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필요조치 미이행 7건 등이다.
이번 적발된 업소별 주요 위반내용은 인천 남동구 수산동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는 G건설산업(주)는 사업장내 보관중인 골재 약 1,2000톤에 방진망,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다 적발됐다.
또 경기 제2도립 수목원 조성사업 시행사인 J종합건설(주)는 공사장에서 토사 등을 운반하는 공사차량에 대한 세륜 및 측면살수를 하지 않고 운행하다 적발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 중 41개 업소에 대하여는 해당지자체에 이행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를 의뢰하였고, 9개 업소는 한강청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이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비산먼지, 악취발생 등 생활환경 침해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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