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최용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30일 배수용 가평군수권한대행부군수, 각급기관단체장, 도내 장애인복지관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갖었다.

이날 개관식은 시각장애인밴드 블루스카이와 색소폰 동아리 공존의 개관축하 공연으로 시작, 경과보고, 배수용 부군수의 기념사, 축사, 개관인사, 개관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0년 12월 착공, 3,317㎡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1,535㎡규모로 1층에는 상담실, 직업훈련실, 가족목욕실, 작업활동실 등이 자리했다.

2층은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작업치료실, 미술치료실, 회의실, 교육실 등이 위치해 복지증진과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평읍 석봉로 191번길 65-19에 들어선 장애인복지관 건립에는 총 36억 원이 투입됐다.

개관과 함께 본격운영이 들어간 장애인복지관은 운영지원팀, 사회재활지원팀, 작업재활지원팀, 재활치료지원팀 등 20명의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이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권익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게 된다.

복지관에 들어선 체력단련실은 주민에게도 개방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모두에게 상담, 의료, 직업선택을 위한 작업치료 등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장애인복지시설설치 및 운영조례제정, 수탁자 선정과 분야별 재활지원 계획을 마련해 왔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의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 등 재활에서 자립까지 원스톱서비스 제공으로 선진복지를 실현함은 물론 사회적 통합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관내에는 등록 장애인이 5,1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