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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산불발생요인 차단에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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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최용수 기자] 군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이자 산소탱크다. 녹색보물을 지키기 위해 가평군이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영농기를 맞아 농산폐기물 소각과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우려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산불방지대책의 목표는 산불피해의 최소화다. 이는 우리에게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지속발전가능 한 자원으로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산림자원 보호함은 물론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산림보호를 위한 가장 큰 몫은 산불방지다. 산불방지의 핵심은 예방이다. 예방의 첫걸음은 산불발생요인으로부터의 차단이다. 가평읍 두밀리 깃대봉 등 8개산 70필지 6,435헥타에 대해 오는5월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함으로서 산불발생의 59%를 차지하는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산불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초동진화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40명과 산불전문진화대원 35명을 약수터, 등산로,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서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산불감시에는 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자동음성방송기기(7대)등 IT장비도 활용된다. 이 장비는 산불대책본부와 연계돼 폭 넓은 면적에 대해 파수꾼 역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불위험지수가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SMS(문자메서지 전송)를 자동전송하고 공무원 410명이 읍․면사무소에 대기하는 등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한다.
군은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진화용차량, 등짐펌프, 불갈퀴등 진화장비 910여점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은 성장 동력원이 됨은 물론 가평의 무한발전자원″이라며 ″가평의 브랜드상승과 고부구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5년간 가평군의 산불 발생건수는 25건으로 원인별로는 입산자실화 32%, 논밭두렁소각 4%, 군부대 사격 16%, 쓰레기 소각 20%, 기타 28%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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