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1./ 이천 다원학교가 3월 27일 화성시 소재 모두의원과 위중증 장애학생 위한 의료 지원 협약 체결했다.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 이천시 소재 이천다원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위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화성에 위치한 ‘모두의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다원학교는 기존의 서비스를 보완하고 향상하여 학생의 전반적인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다원학교의 교장, 교감, 보건교사와 의료지원팀의 홍영화 원장, 위지현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학교는 의료지원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으며, 의료지원팀은 학부모 상담을 통해 아낌없는 의료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의료기관과 다원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반영한다. 모두의원 소속 의료인은 학교에 상주하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증 장애 학생들의 의료적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다원학교는 2016년 이천시 부발읍에 개교한 공립특수학교로,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이 통합된 학교다. 다원학교는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모두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원학교 전영숙 교장은 “이번 의료지원팀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 장애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중증 학생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