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4./ 가평소방서 구조대가 23일 오후 6시15분경 가평군 북면 국망봉 등산 후 하산 중에 길을 잃은 청각장애 등산객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가평소방서 제공.

[가평=팔당유역신문] 경기 가평소방서 구조대가 지난 23일 오후 6시15분경 청각장애인 등산객 3명이 가평군 북면 국망봉 등산 후 하산 중에 길을 잃어 조난 당한 1명(여,58세)이을 무사히 구조했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으로 이뤄진 등산객들은 하산 중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었고 무선통신 불통지역이라 통화가 안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당시 일행은 모두 청각장애인으로 119신고는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조대상자의 자녀를 통해 신고가 이루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가평소방서 119구조대(이선하 팀장 등 5명)는 험한 산악지형 및 통신불능 상황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스마트폰 등산로 앱 및 위치사진을 활용한 현장판단 등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오후 8시51분경 구조대상자를 발견하였고 오후 9시 24분경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진만 소방서장은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 판단이 있었기에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안전한 구조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