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위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양평교육지원청 제공)

[양평=팔당유역신문] 양평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양평교육지원청 2층 제1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교육적 해결을 위한 위촉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원, 경찰, 법조인, 청소년 전문가,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2명,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 25명, 학교폭력전담조사관 7명을 위촉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첫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의 법정위원회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와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심의한다.

둘째,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양평교육지원청 자문기구다. 여기서 ‘두물’은 양평 두물머리처럼 두 개의 물이 하나로 만나 하나의 큰 강을 이루듯, 대립된 의견이 발생하는 갈등상황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셋째,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현직 교사가 아닌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가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는 교육지원 활동이다.

양평교육지원청 차미순 교육장은 “화해중재 확대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문성을 기반한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교육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구성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