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2./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0일 안성2·3산단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을 점검하기 위해 첨단감시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한강청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20일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안성2,3 산단에서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기간동안(2.27~3.31)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사업장 집중점검을 했다.

22일 한강청에 따르면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 발생의 빈도가 높아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및 다량 배출에 대한 관리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인 안성2,3 산단은 금속가공업과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 등 94개소가 입주하고 있으며,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취급과 배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한강청은 첨단감시장비인 이동측정차량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중금속을 측정하고, 무인기(드론)로 사업장 배출원 주변을 감시해 선별된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의심 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첨단감시장비를 통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활용하여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시각지대 관리를 강화하고, 상시감시에 대한 인식을 통해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적·자발적 시설개선 이행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