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방서 직원이 봄철 차량화재 초기 대응을 위해 제작한 ‘내차에 내옆에 소화기’ 슬로건이 그려진 컵받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소방서 제공.

[광주=팔당유역신문] 경기 광주소방서가 3월부터 봄철 차량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내차에 내옆에 소화기’ 슬로건이 그려진 컵받침을 제작하여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6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광주시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 발생 건수는 1,288건이고, 이중 차량 화재는 220건으로 1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12월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5인승 승용차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된다.

이제는 ‘1차량 1소화기 9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이에 광주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알려 차량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 차에 내옆에 소화기’ 컵 받침을 제작하여 관내 커피 전문점 등에 배부하고 있다.

‘내 차에 내옆에 소화기’ 컵 받침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재사용이 가능하기에 화재 예방의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 구비가 필수적”이라며, “차량용 소화기를 미리 비치해 안전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