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팔당유역신문] 여주시보건소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여 중증환자의 진료 지연과 이송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증·비응급환자의 경우 가까운 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여주시는 현재까지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 운영 중이며,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가 가능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도 15곳이 있어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평일 1시간씩 의과 진료만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보건행정과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의료계 동향을 매일 조사해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에 매일 등록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응급증상 발생 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관내 지역 응급 의료기관(세종여주병원)과 의료시설(연세새로운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여주시 한지연 보건행정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경증·비응급 환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원 이용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