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4월 학암동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하남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6명이 5개 조를 이뤄 순환 근무로 운영되며, 평일 뿐 아니라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기간제 근로자 산불감시원 3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을 채용해 지역 내 산림 중요 거점에 있는 감시초소 14곳, 감시탑 7곳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전후인 3월 말, 4월 초 주말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청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 등 비상근무를 실시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해 달라”며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