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소방서 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이 산속 글래핑장 화재 발생을 가정한 소방훈련에서 소방차를 활용하여 계곡물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양평소방서 제공.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소방서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일 서종면 문호리 소재 글램핑장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출동로가 협소하고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운 산속 글램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개발된 경기소방 특화 3대 화재진압전술을 접목하여 실시됐다.

이날 수난구조대·양서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장거리(150m) 중계송수 훈련과 자연 수리(계곡물)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캠핑장(야영장) 화점 방수 훈련 ▲장거리 중계 송수를 위한 소방호스 전개훈련 ▲소방차·동력소방펌프 활용 자연수리 점령 및 방수 훈련 등이다.

이기희 수난구조대장은 “관내 지역은 소방차 출동로가 좁고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 많아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어려운 환경”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선제적 예방을 통해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