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소방서가 관내 캠핑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양평소방서 제공)

[양평=팔당유역신문] 양평소방서가 캠핑장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나가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캠핑장 48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를 진행한다.

이번 캠핑장 안전관리는 경기도 여주, 충북 영동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 발생에 따라 마련됐다.

양평소방서에서는 직접 관내 캠핑장 48곳을 방문해 화재예방 안내문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배부했다. 더불어 관계인들과 위험요소를 체크하고, 겨울철 캠핑장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 배치, 화재(연기) 경보기 설치, 손전등 비치 ▲화재예방을 위한 방염 천막 사용 지도 ▲누전차단기와 각종 전기(가스) 시설 용품의 안전 인증 제품 사용 준수 ▲일산화탄소 중독 사례공유 ▲가스경보기 비치 필요성 강조 등이다.

이천우 이천소방서장은 “겨울철에도 캠핑장을 이용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캠핑장 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