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한 제9회 하남시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모습.(사진=하남시장애인합창단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경기도장애인복지회에서 운영하는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제10회 하남시장애인합창단 발표회 ‘행복go 미래go 하모니’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지난 2011년 11월 창단이래 이준 지휘자, 이민경 반주자, 소프라노 김계영 외 7명, 엘토 고선종 외 17명, 테너 이양규외 3명, 베이스 문성진 외 5명 등 약 40명이 활동하고 있다.합창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이사회의 적극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합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배려와 연습이 중요함을 항상 일깨워주는 이준 지휘자와 이민경 반주자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매시간 밝은 모습으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부르는 이들에게는 서로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무대가 바로 발표회 자리다.

합창활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 만들어 가는 화음으로 누구나 소외됨 없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합창단원들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자존감을 잃지 않으며, 경연대회의 승부와 관계없이 긴장감과 현실을 즐기는 합창단이 되고자 노력을 한 결과,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2018년과 2021년 2회에 걸쳐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하남시장애인합창단 관계자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단의 공연으로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훈훈하게 즐기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삶으로 멋지게 가꿔가고 있는 합창단원에게 많은 관심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