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남양주시립박물관이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사화와 왜란의 혼란한 시기를 겪고 현실을 벗어나 별서(별장)라는 공간에서 풍류와 아취(고아한 정취, 또는 그런 취미)를 즐겼던 선조들의 모습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권역별 역사 유적을 발굴하고, 그곳에서 선조들의 삶을 조망해 앞으로 개발로 큰 변화를 겪을 우리에게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031-590-86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남양주시민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남양주 역사 유적 시리즈 전시를 매년 기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남양주 학자들의 문화, 미술사적 가치를 살펴보는 실감콘텐츠 특별기획전 ‘남양주 미학, 곡운구곡을 품다’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