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수리스쿨’ 교육을 이수한 ‘수리봉사단’이 개소한 ‘거점형 장난감병원 다산점’에서 장난감을 수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청 제공)

[남양주=팔당유역신문] 남양주시가 지난 19일 ‘장난감수리봉사단’ 발대식과 ‘거점형 장난감병원 다산점’을 개소했다.

‘Toy Doctor 장난감병원’은 남양주시 장난감도서관 기능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고장 난 장난감 무료 수리를 통해 영·유아의 가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영·유아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7일 관내 기업인 ‘장난감 발전소’와 협약을 맺고, 3월부터 월 2회 4개 지점(다산, 별내, 진접, 호평)에 이동형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난감 수리스쿨 4기 교육과 더불어 장난감수리봉사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었다. 그간 사업 추진 내용에 대해 보고하고, 봉사 단원이 선서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설치한 거점형 장난감병원 다산점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장난감 수리스쿨’ 교육을 이수한 34명의 교육생은 ‘수리봉사단’으로 연계해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수리봉사단원은 개인이 가능한 시간에 거점형 장난감병원 다산점을 방문해 접수된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 예정이다. 단원들의 장난감 수리 재능기부는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된다.

이날 수리스쿨에 참여한 교육생은 “수리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남양주시 영·유아 가정에 경제적 양육 부담 경감과 탄소중립 실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육지원사업으로 부모 교육을 비롯한 육아상담,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yjsc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