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팔당유역신문] 여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아름다운 선율의 밤을 선사하는 ‘정기연주회’를 연다.

여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를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인들로 구성된 음악 단체다. 지난 2018년 12월 창단, 여주 평화의소녀상 설립 연주회와 2019년 7월 강원 태백시에서 열린 낙동강 발원지 축제 초청 공연, 여주시가 꿈꾸는 음원 녹음 협연(여주시민합창단), 보훈의 달 음악회 등 현재까지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곡을 협연과 정기적인 연주회를 가졌다.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익살스럽고 명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피가로 서곡’ ▲몰다우 강물의 아름다움이 섬세한 멜로디로 잘 담겨 있는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첼로의 풍성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생상스의 ‘아파지오나토’ ▲두 명의 첼로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연주하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가’ ▲강렬하고 리드믹컬한 선율과 경쾌한 연주가 돋보이는 ‘리베르탱고’ ▲고전 음악계의 거장 베토벤의 ‘교향곡 2번’을 웅장하고 화려하게 선보인다.

여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박영규 단장은 “하나의 완성된 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관객 여러분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여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세종국악당에서 개최되며, 초대권·입장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사항은 단장(010-4100-1629)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