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장호원복숭아축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천=팔당유역신문] 이천 황도복숭아가 제일 맛있는 시기에 민간주도 지역축제인 ‘장호원복숭아축제’가 개최된다.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장호원읍에 있는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재배농업인의 자긍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 경기동부과수농업협동조합과 장호원농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올해 축제에는 관내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대회를 병행해 펼쳐진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9월 22일에는 정오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 오후 3시 ‘축제 개막식 식전행사’, 오후 4시 7군단 군악대와 함께하는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오후 5시 축제 개막식 기념 ‘축하공연’, 오후 7시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본격적인 행사일정에 들어간다.

23일에는 ‘제2회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나눠주기 행사와 버스킹,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 가요제’ 등 행사로 축제가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레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제8회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본선 무대가,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 ‘제13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9월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리며, ‘제9회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월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단, 세부행사 일정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복숭아는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햇사레복숭아는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