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소방서가 동물병원에 방문해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는 안내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하남소방서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하남소방서가 지난 7월부터 관내 오피스텔 52곳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컨설팅과 안전캠페인을 미사신도시 오피스텔 밀집 지역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이 전기조리기구의 터치식 스위치를 작동시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10일 하남시 망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눌러 불이 나기도 했다.

하남소방서는 지난달 26일 오피스텔 관계자와 동물병원 등에 방문해 관련 사례를 전달하고 안내문을 배부했다.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화재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오피스텔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 관심을 가지고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하남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