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팔당유역신문] 남양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는 관내 불법 개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학대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농축산지원과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등 2인 1조로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개사육 농장과 반려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 정기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8개 행정복지센터에도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 수시로 단속을 요청했다.

시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의 ▲동물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 ▲가축분뇨법에 따른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 여부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 단속 예정이다. 관련 법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하고, 위법행위를 지속하지 못하도록 후속 점검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견주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다.

박승복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경찰, 소방서와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올바른 동물 복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