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설봉철인대회 포스터.(사진=대한철인3종협회 누리집 캡쳐)

[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 이천시에서는 ‘제26회 설봉철인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7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 개최를 고대하던 전국 400명 정도의 철인이 참가 예정이다.

종목은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되어 있다. 각 종목별 1, 2, 3위에게는 시상품이 수여된다.

경기는 수영-사이클-달리기 순서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수영으로 설봉호수 3회전으로 시작한다. 곧바로 자전거에 탑승해 첫 번째 반환점(매곡초 교차로)을 돌아 두 번째 반환점(유산3리), 세 번째 반환점(매곡초 교차로), 설봉공원 순으로 통과한다. 마지막으로 설봉공원 달리기 코스를 4회전하면 완주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주최측에서는 코스 교통통제와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1주일 전부터 이천시 곳곳에 현수막을 배치해 교통통제 홍보에도 힘썼다.

이천시 철인3종협회 김기철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이천경찰서 교통과 소속의 경찰 인력 20명을 비롯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운영요원 30명과 자원봉사자 110명 등 전체 160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된다”며 “운영요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운영하고, 교통 통제 또한 막힘없이 수행해 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통제 구간은 설봉공원, 이천시청 앞 도로, 율현동·호법면 이섭대천로 구간이다. 설봉공원 입구와 엑스포 삼거리는 오전 7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3시간 동안 전면 통제된다. 다만, 공원 내 도로는 1차선만 통제된다. 

사이클 코스는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설봉공원 내 달리기 구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11시 20분까지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