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재)이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2일 오후 4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을 공연한다.

본 공연은 암전 상태에서 시각적 요소를 제한하고 오직 사운드만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에 출연하여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확장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귀를 기울이면’은 스타 뮤지션으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사고로 한순간에 시각 장애인이 된 ‘은성’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신감을 잃어가는 ‘미소’, 그리고 장애가 있지만 늘 꿈을 꾸며 살아가는 늘꿈센터 사람들과 무대를 준비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가슴으로 먼저 다가오는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이천문화재단의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실감 나는 관람을 위해 최신 음향기술인 이머시브 사운드(Immersive sound) 시스템을 도입해 객석을 둘러싼 여러 개의 스피커가 실감 음향을 구현하여 배우들의 움직임과 배경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이천문화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한 이번 공연은 60분간 전체 암전으로 진행되며, 공연 특성상 만 8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 관람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인증 사진을 공식계정 DM으로 보내면 선착순 20명을 선정해 이천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서희점차그림책 ‘장휘공 서희’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연기획팀(☎031-636-22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