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립효양도서관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찾아가는 기억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 이천시립효양도서관은 2022년 주요사업으로 꿈꾸는 어르신 행복한 책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4일 도서관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2층 북카페 공간에 건강 및 치매극복 도서 코너를 마련하였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미술, 어르신 그림책 놀이 등 노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송 모 어르신(부발읍/92세)은 “그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나는 신하리에 이사 온 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금요일만 기다렸는데 그만 둔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우리 나이에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직접 찾아가는 기억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관내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여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10.14.~10.21.)▶시니어 요리교실(10.18.~10.25.) ▶꽃보다 아름다운 시니어(10.14.)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시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관고동/79세)은 “수업이 있다고 해서 급식소를 오는 마음이 설레 옷을 예쁘게 차려입고 왔다”며 “예쁜 꽃을 보니 마음이 즐겁다”며 밝게 웃어주셨다.

효양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보람과 따뜻함을 느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관내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행복한 노년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