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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한가위 '특별한 훈련'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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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이영택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청에는 검도, 유도, 카누, 육상 등 4개 종목 28명의 선수 및 코치․감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이 운동부는 국내대회는 물론 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 참석해서 훌륭한 성적으로 세계 방방곡곡에 남양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에만 매진해오던 직장운동경기부 단원(선수, 코치, 감독)들이 이번에는 색다르게 뜻을 모아 특별한 훈련(?)을 했다.
본 훈련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의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도 하고, 말벗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은 것.
이들은 지난 9일 종목별로 관내 사회복지시설[검도부-신애선교회(장애인시설), 유도부-두리원(장애인시설), 카누부-초원의집(어르신시설), 육상부-세실리아네(어르신시설)]을 찾아가 청소와 말벗으로 친분도 쌓았다.
또한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단원들의 정성이 담긴 필요한 물품들(쌀, 떡, 음료, 미역, 샴푸, 휴지 등)을 전달하며 뜻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느낀 소감으로 많은 선수 및 임원들은 “사회복지시설 방문이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단원들이 경기의 승부욕을 떠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의 일원으로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진정한 스포츠 챔피언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갖자”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한가위 연휴 중에도 강도 있는 훈련에 돌입해 10월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여 그 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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