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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본격 시행 |
| 오염물질 배출량을 17%삭감시켜 팔당호 수질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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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본격 시행으로 팔당호 수질개선과 지역개발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31일 이천시에 따르면 환경부에 제출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지난 28일 승인됨에 따라 2010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제)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오총제 승인을 위해 2008년 9월 승인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여 3번의 보완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수립되어 조속하게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개발부하량 724kg/일(기승인개발 232kg/일, 추가개발 492kg/일)을 얻어냈으며, 이는 시의 지역현안 개발사업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오총제 승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기준년도는 2007년도이며, 계획기간은 2008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으로 이천시 전 지역을 복하A, 양화A, 청미A 3개 단위유역으로 나눠 관리하게 된다.
관리대상오염물질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로 기준년도인 2007년 배출량 7,020kg/일을 목표연도인 2012년 5,842kg/일까지 17%(1,178kg/일) 삭감해야 한다.
시는 삭감계획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증설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신설하는 등 수질개선사업에 국비, 기금 등 총 3,98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한 개발사업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량을 최소화하는 등 사전오염원 관리정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총제 승인으로 전체면적이 자연보전권역인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 일부 규제를 완화 받게 된다.
따라서 관광지 조성면적 상한선 폐지, 대형건축물 면적제한 폐지, 폐수비발생 공장 신증설 가능, 택지개발 면적 확대, 골프장내 숙박시설 등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총제 시행을 전제로 유보되었던 각종 개발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대규모택지개발, 폐수 비 발생 공장 신․증설 등 지역발전을 가져올 토대가 마련됐다”며 “오총제 시행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국고 및 기금을 우선지원 받을 수 있어 주민생활환경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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