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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침수피해 가정 '세탁서비스' 도움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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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역신문 이한나 기자] 경기 양평군에서는 지난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이재민들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인 ‘사랑나눔 빨래방’에서 세탁서비스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0일 양평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빨래방사업 수행기관인 용문교회 및 국수교회에서는 자원봉사자 및 참여어르신 80여명이 빨래방 차량을 이용해, 침수된 60여가구의 이불 250여점, 의류 1,260여점을 침수당일 수거해 배달까지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침수피해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침수피해를 당한 박 모(양평읍.한부모가정)씨는 “4명의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데 이번 수해피해로 혹시나 아이들의 희망까지 잠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이불과 옷 세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이재민의 세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방지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양평‘삶의 행복 운동’실천 일환으로 용문교회에 이어 국수교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한사랑 빨래터’개관식을 갖고 그 동안 빨래방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양평읍 등 서부지역 7개읍․면(양서, 서종, 옥천, 강상, 강하, 개군)까지 확대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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