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팔당유역신문]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 조희송)는 4대강 수계기금의 체계적인 행정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4대강 수계기금 관리시스템'으로 전면개편한다.

기존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예산, 배정, 집행 업무만 전산관리하였으나, 금번 시스템 개발로 인사, 회계, 결산 업무가 포함된 모든 재정업무가 전산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4대강 수계기금 관리시스템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4대강 수계기금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기존 수계별 각기 다르게 운영하던 재정업무를 일원화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본 시스템은 수입·결산·사업관리 등 11개 단위 업무에 따른 35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스템 개발 단계부터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2022년 개통되는 신규 국가 회계시스템(차세대디브레인)과 연계를 추진하여 국가 데이터기반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4대강 수계기금 관리시스템은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 후 2022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물이용부담금을 관리, 운영하는 지자체 등 162개 기관 담당자들은 기금업무를 통합시스템으로 일괄 관리하게 되어 보다 간편한 기금관리와 체계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4대강 수계기금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재정정보가 전산화되어 보다 투명한 재정운용 관리 및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계기금은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의 상류와 하류가 협력하여 상수원 수질개선과 규제지역의 주민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국민이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