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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지역 수해복구 민관군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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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지역에 민관군이 힘을 합쳐 수해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총력 대처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남양주시는 235채의 주택침수로 158세대 30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농작물 침수 252개소, 도로 침수파손 30개소, 산사태 4개소, 토사유출 14개소, 하천제방 파손 14개소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쳐 총 1,537건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난 27일부터 이석우 시장이 수해현장에서 진두지휘에 나서 빠른 수해복구에 행정력을 동원, 28일부터는 전 직원이 여름휴가를 중지하고 휴일도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를위해 연인원 8,320명이 투입되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휴일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 500명, 공무원 1,000명, 7포병여단 및 73사단 군병력 1,500명, 경찰 100명 등 이틀간 3,100여명이 비교적 피해를 많이 입은 화도읍과 와부읍에서 침수주택, 도로파손, 산사태 복구 등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런 가운데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관내 유일의 대기업인 ㈜빙그레(대표이사 이건영) 도농공장에서는 시원한 음료수 1,000개, 아이스크림 1,000개를 제공하여 수해복구에 투입된 봉사자들의 땀을 식혀 주었다.
대원운수(대표이사 허명회)에서는 대형버스 9대를 투입하여 군 병력을 복구지까지 수송을 맡았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침수주택의 가재도구정리와 도배 등에 300명의 자원봉사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남양주시 전체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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