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팔당유역신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이 지난 26일 경기북부보훈지청 지청장실에서 故이경선 지사의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이경선(李景仙) 지사는 1934년 경기도 시흥군 소재 명선직물주식회사에서 산업별 적색노동조합 동지획득 및 조선공산당재건동맹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지사님의 동생인 이경암 씨는 “한 때 지사님께서 몸을 피하러 일본으로 건너갔었는데 그 후 행방이 묘연해졌고,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지사님을 그리워했다”고 회고했다.

황 지청장은 “이 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며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