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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운영 '실속형 학습 프로그램'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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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학생들간 쌍방향 배움의 장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속형 학습프로그램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과 사람과의 만남, 사람과 사람간의 소중한 인연과 소통을 통해 정보문화공간을 창출해 나가고 있는 가평군립 설악도서관은 지역여건상 학원에 다니기 힘든 초등학생들과 지역 우수학생들이 융합된 실속형 학습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설한 본 프로그램에는 현재 80여명에 이르는 초등학생들과 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생들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청심국제고 2학년에 재학중인 형과 누나 30여명이 봉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수학을, 매주 첫째주 목요일과 셋째주 금․토요일에는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학생 3~4명을 가르치는 소그룹 지도로 이해력과 친밀도가 높아져 수업태도와 학습효과를 높여 주고 있다.
특히 영어시간에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수업의 중점을 두고 저․중․고학년별로 3개반을 편성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서 영어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감을 심어주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다니는 장 희진(여․12세) 양은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붙었다”며 “학교 친구들이 영어와 수학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된 것을 부러워한다”며 기뻐했다.
설악도서관 관계자는 “실속형 프로그램운영으로 청심국제고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얻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봉사의 영역 확대를 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게 돼 사교육비 절감과 학습능력 향상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연말까지 운영되는 실속형 학습프로그램은 영어, 수학 외에도 사회적 감성과 인성, 정서함양을 위한 독서지도와 동화 구연 등을 연계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설악도서관은 지역 공공도서관이 매개체가 되어 우수인재들의 봉사를 지원하고 수혜자를 발굴, 수혜의 폭을 넓혀 주민생활에 녹아내리는 지식정보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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