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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황학산수목원 '봄꽃 만개' 상춘객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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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여주읍 매룡리 282번지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의 봄이 무르익었다.
진달래와 철쭉, 개나리와 제비꽃이 지천으로 피어 봄을 알리자 귀룽나무, 조팝나무, 피나무, 금낭화, 수선화, 옥매, 현호색도 시샘하듯 꽃망울을 터뜨렸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꽃단장을 마친 새색시 같은 황학산수목원의 싱그러움을 즐기고 싶은 2,000여명의 향락객들이 수목원을 다녀갔다.
황학산 수목원은 어린이 날인 5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만들기 교실’을 열어 누름 꽃을 이용한 책표지 만들기와 나무열매를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 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금 황학산수목원에는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봄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제 막 피어나는 여리고 보드라운 새 잎과 뾰족하게 얼굴을 내미는 새싹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라며 김춘석 여주군수는 수목원 가족나들이로 어린이와 함께 자연관찰 하는 것도 뜻 깊은 일이라 소개한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은 군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 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글레 군락복원 등을 포함한 식물 관리․연구에 중점을 둬 식물유전자원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관람료는 무료(문의☎887-2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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