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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MTB 대회 우천속에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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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양평 MTB 대회’가 우천 속에서도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MTB 대회로 못 박았다.
석가탄신일인 10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양평강상체육공원을 출발해 양자산, 백병산 삼거리를 돌아오는 총 27km의 산악코스에 1300여명이 참가신청을 냈지만, 중부지방에 폭우와 돌풍이 예고돼 있던 관계로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 중간 중간 쏟아지는 장대비와 진흙탕길 등 악조건 속에서 자신과의 한판 싸움을 벌였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기록칩, 번호판 배부 등을 가진후 9시40분께 공식 출발한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로 출전한 Stephen Gregory선수가 1시간51분46초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 왔다. 중.상급부의 1위는 박용수 선수가 1시간54분49초의 기록으로 들어 왔다.
이날 대회는 대회기준 3년내 각종 MTB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중.상급부와 입상경력이 없는 일반부로 나눠 진행했다. 시상은 각각 1위에서 5위까지 300,000원에서 50,000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 모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산악코스가 다소 험난한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아기자기하게 이어진 훌륭한 코스였다. 장대비와 진흙탕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완주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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