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월 23일 화도읍 묵현리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현 다사랑 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묵현 다사랑 문화센터는 문화, 복지 시설이 부족한 화도읍 묵현리 지역에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2010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금년도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총 예산 25억원이 투입된 묵현 다사랑 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청소년 공부방, 취미교실, 어린이집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2010년도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명품 희망마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교부 받은 바 있는 묵현 다사랑 문화센터는 남양주시 시정 핵심키워드인 “인-융합 스마트 시정”에 걸맞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시설물 배치까지 수혜 대상자인 묵현리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참여를 통하여 추진됐다.
 
향후 운영 및 관리에도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주민 자치를 통한 지역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묵현 다사랑 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통하여 만들어진 주민 커뮤니티 공간”임을 강조하며,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묵현리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이웃 간의 정이 흐르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남양주시와 화도 새마을금고와의 “지역희망 공헌사업 협의회 공동협약식”도 함께 개최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센터 내 청소년 방과 후 학습에 대한 후원으로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