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와 소통하는 군정을 위한 2019년도 제3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국과장,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백종덕 위원장, 최병식 연락소장, 손대덕 노인위원장, 신동운 대외협력위원장, 김은숙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안건은 지역위원회에서 농민수당 지급, 양평노인종합복지관(가칭) 건립, 용문 사격장 폐쇄 등 3가지 안건을, 양평군은 자연환경보전지역 합리적 조정, 학교시설 확충, 양수리 교통난 해소 등 3가지 안건을 각각 제시한 후 논의했다.

농민수당 지급 안건에 대해 지역위원회는 발의된 주민 조례안 처리 절차와는 별개로 양평군이 보다 적극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양평군은 중요한 것은 예산확보문제인데, 경기도의 입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농민수당 도입 조례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양평노인종합복지관(가칭) 건립 안건은 최근 경기도가 양평군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선행하고, 공식 건립계획서를 가지고 의논하자는 의사를 밝혀온 상황이어서 양평군의 선행 조치 진행 상황을 당정이 공유하며, 향후 남은 과제에 대한 검토 및 진행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용문 사격장 폐쇄 안건에 대해서는 용문 사격장 폐쇄에 대한 양평군, 각 정당, 군민 간 이견이 존재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사격장 폐쇄 활동과 관련된 현재까지의 정확한 사실을 군민에게 알리고 향후 진행될 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자리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자연환경보전지역 합리적 조정 안건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생활근거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가 오랜 기간 불합리하게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합리적 범위내에서 부분 조정하여 지역위원회가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학교시설 확충 안건에 대해서는 양평교육청 이전, 초중통합학교 운영 등을 통한 양평 중심지 내 학교시설 수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존학교 일원 일부사유지 매입과 노후건물 등 재건축을 통해 학교시설 부족문제 해소 및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양수리 교통난 해소사업 안건에 대해서는 국도 6호선과 국도 45호선의 차량정체에 따른 양수리 주민들의 안전 문제와 불편을 해소하여야 한다는 공감 아래, 양수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범대책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강하면과 양수리를 잇는 대교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단 단기적으로 지역위원회는 양수리 램프 진입로 확장사업 소요예산(약 45억 원)에 대해 경기도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한편 양평군과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오늘 논의된 안건들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