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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병대 가족, 남양주 유기농장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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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미8군 주둔 후 최초로 미해병대 가족이 지난 16일 남양주시 유기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체험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유기농산물의 우수성 및 안정성을 알리고 올 9월 개최되는 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홍보 및 참여 유도를 위해 남양주시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유기농산물 유통사인 코리아팜농업법인(주)이 용산의 미해병대 크리스토퍼 라워(중령) 가족을 비롯한 25세대 67명을 초청하여, 각종 체험행사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나들이의 재미를 더했다.
오전에는 유기농가를 방문하여 두부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다산유적지, 피아노 폭포, 몽골문화촌을 차례로 견학하여 남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관람하는 즐거움도 맛보았다.
이번 농촌 체험에 참여한 미해병대 한 가족은 "따뜻한 봄날에 한국의 농촌을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해병대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남양주시의 유기농산물 및 세계유기농대회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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