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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가시모자반서 항산화화합물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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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생 해조류인 잔가시모자반에서 항산화 활성이 높은 신규화합물이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자생 유용 하등식물 자원화 연구'를 통해 자생 해조류 잔가시모자반으로부터 신규 천연 항산화화합물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밝혀진 항산화화합물은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그 구조와 활성이 밝혀진바 없는 화합물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원천재료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항산화(antioxidant)는 우리 몸에서 불완전 연소돼 생성된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작용을 말한다. 이러한 활성산소는 노화 및 각종 질병 발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항산화물질이 확인된 잔가시모자반(Sargassum micracanthum)은 유용성이 높지만 실제적으로 산업화와 자원화가 많이 이뤄지지 않은 우리나라 자생 해조류에 속한다.
갈조류 모자반과에 속하는 잔가시모자반은 우리나라 울릉도, 부산, 남해, 완도, 제주도, 황해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2010년 5월에 채집된 재료를 대상으로 메탄올 추출, 항산화활성 분석과 화학구조분석을 통해 신규항산화화합물을 발굴했다.
신규 발굴된 항산화화합물은 주름개선, 미백등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과 기능성 건강보조식품개발 등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잔가시모자반 추출물이 혈관확장제로 효능이 있어 뇌졸증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하등식물연구과 조가연 연구관은 "국내 자생 생물종에 대한 지속적인 천연물 관련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자원산업 발전에 토대가 되는 원천재료 확보 등의 생물자원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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