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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송리 주민들 A골프장 피해 대책 호소
2019년 08월 20일 (화) 10:30:58 이한나 기자 feelfelt@hanmail.net
   

8월 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더스타휴cc 정문 인근에서 고송1리 주민들이 골프장의 피해대책을 호소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군 양동면 고송1리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 있는 A골프장이 오염된 물 방류와 그린에서 날라 온 낙구로 마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고송1리 주민 40여 명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골프장 입구에 천막을 설치하고 ‘지역농민 무시하는 골프장은 사라져라’, ‘안하무인 골프장대표 지역농가에 사죄하라’, ‘골프공 무서워 못살겠다 안전망 즉각 설치하라’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의 주장은 골프장에서 검은색과 거품을 내는 물이 수시로 흘러나온다며 농약성분이 섞여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주민 김 모(65세)씨는 “골프장에서 방류된 시꺼먼 물이 거품과 함께 자신의 논에 흘러 들어갔는데 농작물이 오염되지 않았나 걱정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간혹 골프장에서 바람에 따라 농약 냄새가 집안에까지 들어와 불쾌해진다“고도 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양평군 관계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역원과 함께 지난 2일 골프장의 그린, 연못, 방출 수 등에서 토양과 수질을 채취해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결과를 최대한 빨리 받아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규정대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은 골프장에서 날라드는 낙구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경지 곳곳에서 골프장에서 날아든 골프공이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면서, 만약 일을 나갔다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주민들이 집회를 계획했지만, 골프장 측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망 설치 등을 하겠다고 합의를 제기해 일단락 됐었다.

하지만 골프장에서는 일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합의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을 기망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낙구 문제는 7번 홀 인근 농가에서 ‘날아드는 공 때문에 못살겠다’고 민원을 제기해, 그 농가의 토지를 매입해 해결 했다”며 “현재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3번 홀 인근 농지의 낙구에 대해서는 안전망을 조속한 시일내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방류수의 농약성분 잔류에 대해서는 “양평군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토양과 수질의 시료를 채취해간 상태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골프장 낙구 문제에 대해서 주민과 합의한 내용대로 조속히 처리하는 공문을 2차에 걸쳐 보낸 상태다”라며, “골프장의 낙구로 인한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안전망 설치 등을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골프장과 주민과 간의 안전을 담보로 한 약속이 일 년이 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주민의 안전에 대해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추구하는 양평군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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