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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협 조합장 윤세기씨 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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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실시된 양평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윤세기(52)씨가 현 조합장인 이규태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수(조합원수) 4609명에서 3370명이 투표에 참가 73.1%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세기 후보 2049표(60.8%), 이규태 후보 1315표(39.2%), 무효6표로 집계돼, 윤세기씨가 이규태씨를 73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합장선거는 양평군선관위 주관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양평농협 4개 권역(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옥천면)의 지정장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양평군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개표결과에 따라 당선 확정된 윤세기 당선자는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이어 윤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오늘 저의 당선은 조합원의 승리”라며 “개혁의 의지로 보다 맑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조합장으로 행동을 안 하고, 조합원 심부름꾼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당선자는 선거에 앞서 ▲투명경영과 효율적인 경영으로 복지농협 구현 ▲상임이사와 철저한 업무부담으로 세일즈 경영 추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체제 구축 ▲친환경농업지원과 새로운 유통체계구축 ▲농산물 가공사업 적극 지원 ▲조합조직의슬림화, 현장화, 전문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윤 당선자는 내년 1월 23일 양평농협조합장으로 취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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