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중학교(교장 김덕수) 카누부가 지난 25일, 26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경기에서 C-1 500M, C-2 500M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으며, 손정호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여 양평중학교가 카누 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

양평중 손정호, 김현우 선수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전에 열린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에서도 모두 금메달 석권하여 종합우승을 이룬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카누분야에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 입문했는데, 카누 실업팀 선수 출신 김주원 코치의 정성을 다한 관리 및 코칭과 양평고 카누부 출신 홍성범 감독의 관리를 발판삼아, 힘든 훈련 상황도 의지력을 가지고 꾸준히 견디고 이겨내어 6개월~1년 만에 이러한 폭풍성장을 했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1박2일을 보내며 지원해준 전윤경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은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해서 앞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지원청에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 소감을 전했다.

김덕수 교장은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더욱 정진하여 미래 한국 카누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하겠다”며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한편, 양평중 카누부를 올해 초부터 꾸준히 협찬해주는 지역단체가 늘고 있는데. 특히 ㈜다세움건설(대표 정안면)은 학교 발전 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여 카누부학생들의 체력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양평중학교 카누부는 현재 총 2명으로(3학년 1명, 2학년 1명) 운영되고 있음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금메달을 석권하고 있다.

양평중 홍성범 감독은 “매년 선수 선발을 위한 카누 체험 프로그램(6월~12월, 갈산공원 남한강 카누훈련장, 체험 신청 시 상시 체험 가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경험해보고 카누에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고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