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남규)이 지난 17일 5월 문화행사 일환으로 30명의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9년 독거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및 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어르신들 중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고 나들이 행사에 한번도 참여하신 적 없는 30명의 어르신들을 선별하여 생활의 활력소를 드리고자 용문중학교 밸리댄스팀 코치 박혜영 선생님의 제안으로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독거어르신 30명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파주시에서 개최한 어르신들의 아이돌 가수인 ‘KBS 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효콘서트장과 파주시 일대를 둘러보고, 콘서트 오프닝 행사에 참가한 양평의 자랑 용문중학교 최혜린, 조가연 밸리댄스팀의 공연을 응원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제안한 밸리댄스팀 박혜영 코치는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강 모 어르신은 “혼자 사는게 외로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바깥 나들이와 멋진 볼거리도 보니 삶의 의욕도 생긴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최 모 어르신은 “공연이 너무 즐거웠다. 이런 행사가 양평에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노인복지관은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역복지 프로그램, 이동복지 사업, 건강증진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자원봉사사업,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운영,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종합상담사업,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