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천YMCA어울림터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아이돌보미 신규양성교육’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돌보미 신규양성교육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하의 여성들을 아이돌보미 전문가로 양성하여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돌봄 및 육아경력이 있는 여성들에게 돌봄 경력을 살린 일자리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에는 현재 28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398명의 아이돌보미가 24,467시간의 활동을 하여 활동비로 약 1억6천4백여만원이 지급되었고,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6,219건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파견했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천YMCA는 전국 232개 아이돌보미사업 수행기관 중 특성화된 사업의 우수한 연계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올해는 △0세아(3개월~12개월)를 위한 종일돌봄 서비스, △취업부모나 맞벌이 가정을 위한 일시돌봄 서비스, △질병아동의 돌봄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서광자 과장은 “저출산 고령화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이천시에서도 아이돌봄 및 가족복지를 위한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 양성되는 아이돌보미들이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가구 평균소득 이하의 가정에서는 이용요금을 연 480시간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