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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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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동화해놀이. |
경기도 광주시는 마을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7일 중부면 광지원리에서는 해동화해놀이가 펼쳐진다.
매년 정월대보름에 집집마다 나뭇단을 추렴하여 광지원 앞뜰에 한데 모아서 스물 한번을 돌려 묶은 해동홰를 세우고 보름달이 비칠 때 불을 놓아 불과 함께 액을 살라버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로 짚 대신에 나무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히 이날은 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사물놀이도 함께해 흥겨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산성리에서는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영월제가 펼쳐지며, 초월읍 선동리와 학동리, 도평리, 신월리에서는 동화놀이, 퇴촌면 정지1리와 도척면 추곡리에 가면 달집태우기, 오포읍 양벌2리에 가면 쥐불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 “구제역의 여파로 시주관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마을별 자체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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