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6.13 지방선거에 나선 양평군 바른미래당 후보 5인(군수후보 김승남/도의원 후보 이학표.홍정석/군의원 후보 김형분.이종식)은 30일 교육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교육이 바른미래다! 바른미래당 양평후보 중점 공통공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공약은 △미래를 위한 투자, 양평군 교육예산 및 학생 1인당 지원 예산 대폭 확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성교육·코딩교육등 지원강화 △기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연계한 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구축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공기청정기 전 학급에 설치 등 4대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양평군 전체예산 중 1.1%에 불과한 교육예산 3배 확대 △전문 교육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코딩, 드론, ３Ｄ프린터, ＡＩ，빅데이터, 게임개발 등 4차산업 혁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부모 대상 ‘독서지도사 교육과정’ 지원, 양평 학생 ‘1년 100권 읽기’ 프로젝트 진행 △학교단위 공기측정기 설치, 교실단위 공기청정기 설치 등이 있다.

20여년전 ‘양평포럼’을 만들어 ‘좋은학교 만들기’의 모델을 제시한 김승남 군수후보는 “과거 양평은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곳이었지만 이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할 때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제공이 무엇보다 관건”이라며,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교육혁신에 두고 현재 1%에 불과한 교육 예산을 3배이상으로 확대 할 것”이라며 공약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8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홍정석 도의원 후보는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는 645만원으로 전국 최저이며 이중에서 양평의 상황은 더 열악한데, 이는 예산 한계의 문제도 있지만 도지사 및 도교육감의 미스매치에서 오는 문제도 있다”라고 지적하며, “다시 도의회에 진출해 잘못된 교육행정을 바로잡고, 양평군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학표 도의원 후보는 “자녀한명을 대학에 보내기까지 평균 3억 900만원이 드는 현 상황은 자녀 교육은 물론 부모의 노후까지 위협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양평에서 만큼은 교육비 걱정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할 것이며, 특히 용문에 위치한 ‘경기도 체인지업 캠퍼스(구 영어마을)’ 활성화를 통해 선진 교육 프로그램이 양평에서 제일 먼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의회 의장을 지내고 3선에 도전하는 이종식 후보는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높아지고 있는 양평의 교육열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 군민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콘텐츠는 물론 각 학교들이 요구하는 환경개선 사업등도 중요하다”고 전하며,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특수학교까지 양평내 70개 학교에 대한 중점사업을 점검하고, 자체사업, 대응투자 사업, 도 및 중앙정부 사업으로 분류해 현실적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김형분 군의원 후보는 “교육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역할이며, 이를 위한 양질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면서 “읍면별 도서관과 연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사’, ‘진로상담사’, ‘청소년 지도사’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이렇게 양성된 학부모들과 함께 ‘양평 학생 1년 100권 읽기’ 프로젝트 등 특색 있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양평군 후보 일동은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3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각 후보별 공약 및 공통 공약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