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신뢰와 존경을 드리는 9만7천여 군민여러분!
그리고 1,490여 축산농가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닥치 한파와 구제역 발생으로 열악한 환경속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고생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말 인근 시·군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양평군과 양평군 의회는 비상상황실 운영과 주요도로 25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상황전개에 따른 신속한 대책을 수립, 전 공직자와 각 마을 지도자, 사회단체가 총 동원되어 구제역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하게도 관내에서 구랍 27일에 구제역이 발생하여 축산농가에게는 시름을, 군민 여러분께는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양평군의회는 지역산업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최우선 시책으로 정하여 의정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축산업을 보호하지 못하고 시름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이며, 앞으로 예방접종 등 철저한 대응으로 현 상황을 조기에 종식시켜 양평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복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집행부와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양평군의회는 축산농가 여러분들의 향후 각종 보상정책 및 사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에서는 매몰된 축산농가에 대하여 전국평균 시세의 100%를 보상금으로 지급 할 계획이며 우선 가지급금으로 50%정도를 지급하고 상황이 종료되고 평가가 완료되면 나머지를 지급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생계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가축 입식자금도 100% 융자해 드릴 계획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우리 양평군의회는 1월 6일 기준 군 예비비 7억4천여만원을 포함 국·도비, 시책추진보전금, 특별교부세 등 총 19억4천여만원의 축산지원 예산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공직자, 각 마을 지도자, 사회단체 회원 여려분!
구제역 확산을 막는 길은 발생농가뿐 아니라 인그농장에 위치한 가축을 살처분 매몰 할 수 밖에 없어 공직자 여러분들이 긴급히 현장에 투입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상실감에 찬 축산농가의 눈물을 공직자 자신의 잘못인 양 함께 나누며 악천후와 살을 애는 추위속에서도 신속히 맡은바 소임을 완료한 공직자들의 책임감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단합니다,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헤치고 이겨나갈 비장의 무기가 있다느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농·축산인은 물론 공직자, 경찰, 군인, 각종 사회단체, 주민대표,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이 시련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함께 새해 새희망을 충전하기 바라며 양평군의회는 지역경기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축산인 여러분 힘내십시오.

2011년 1월 7일
양평군의회
의장 김승남
부의장 박현일
의원 김덕수, 송요찬, 이상규, 이종식, 윤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