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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마지기 차조밭축제' |
| 가평군 승안리, 10월22일~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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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평읍 승안2리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홉마지기 차조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유난스럽던 태풍과 수해를 견디고 도시민을 맞을 채비를 마친 이 축제는 평소 눈 여겨 보지 못한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체험문화 마당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을의 주 농산물인 조를 낫으로 벼를 베고 태질과 도리깨로 타작하여 직접 조밥과 조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 축제는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함께 누릴 수 있다.
아주 작은 조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통합의 축제인 아홉마지기 차조밭축제는 자녀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 축제는 마을이름과 어울리는 아홉마당놀이로 구성됐다. 조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익혀보는 조 떡메치기, 좁쌀운세, 좁쌀영감콘테스트 등 문화마당, 짚풀과 숲부산물공예 등 체험마당, 넝쿨터널 소원묶기, 말타고 사진찍기등 풍성한체험과공연,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기간 점심시간에는 참여자 모두에게 첫 수확한 차조를 사용한 차조비빔밥을 제공, 가을걷이 체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미각을 돋우게 된다.
아홉 마지기는 해발 1,068m의 연인산 정상인근에 넓고 평평한 곳이 많아 좁씨를 아홉 말이나 뿌렸다는 전설이 깃든 이름으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의 발원지이기도하다.
아홉마지기마을인 승안2리는 용추구곡과 연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깨끗한 자연과 건강함을 지닌 청정고을로 어른신과 청장년층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장수문화와 녹색체험문화를 융합시키는 신바람나는 고장이다.
축제 관계자는 ″농촌체험마을 축제인 아홉마지기 차조밭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정서와 농심,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통정보
∙열 차 : 청량리역에서 매 시간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를 이용, 가평역에서 내려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용추행
∙버 스 : 동서울에서 춘천행 버스를 이용, 가평터미널에서 내려 용추행버스 이용.
∙승용차 :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화도IC에서 내려 46번 국도를 이용해 가평읍-용추계곡
문 의 : 아홉마지기마을 (☎031-58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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