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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署, 인삼농협서 고성능라이트 전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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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이 지난 25일 인삼 절도범을 보다 쉽게 발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라이트 14대를 여주경찰서에 전달했다.
여주는 인삼밭 경작지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넓은 735개소(510.7ha)가 인적이 드문 곳에 산재되어 인삼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범인이 차양막 아래 앉아 있으면 순찰하면서 옆으로 지나가면서도 발견하기 어려워 특별한 예방과 검거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인삼절도범과 머리싸움을 하고 있는 경찰은 인삼밭주변에 움직임 감지시 작동하는 가로등과 CCTV설치를 확대하고 형광물질을 도포하여 범인을 추적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라이트까지 갖추게 되어 인삼절도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여주경찰서 인삼절도 수사전담팀은 지난 4월 1년간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경기 여주, 이천, 안성, 충북 음성지역 인삼밭에서 4년간 45차례에 걸쳐 1억8천여만원 상당의 인삼 12만주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하고, 장물을 처분한 업주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는 인삼절도 예방을 위해 경찰과 인삼조합, 여주시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결실이다.
윤여홍 인삼조합장은 “6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인삼을 한순간에 도난당한 인삼농가의 아픔이 이번 절도범 검거로 다소 진정되고 안심이 되어 여주경찰서와 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리며, 고성능라이트를 지원하여 인삼밭 순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엄명용 여주경찰서장은 “인삼절도범의 치밀한 사전답사와 차양막으로 가려져 있는 장소적 취약성으로 타 범죄보다 검거가 어려운 만큼 주변 진출입로 상에 CCTV설치, 감지센서 등 자위방범체계를 갖춰 줄 것을 당부하고, 자율방범대와 함께 고성능라이트를 이용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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