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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署, 민속 5일장 안전질서봉 설치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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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서장 박승환)가 경기북부경찰청 개청에 따른 변화된 모습을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깨끗함이 곧 안전입니다. CNC(Clean No Crime)’ 활동의 일환으로 진접읍 장현리 민속 5일장에 안전질서봉을 설치하여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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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설치봉 설치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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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설치봉 설치 후 |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에는 100년 전통의 민속 5일장이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고 있다.
장현 5일장은 100년 전통의 명소로 장날에는 일일 3,000여 명이 이용하는데 협소한 편도 1차선 도로 황색 실선을 등지고 장사하는 상인들과 이용객들로 인해 범죄와 교통사고의 위험이 늘 상존하는 지역이었다.
남양주경찰은 상인들의 애환을 살피고 상인곁으로 다가가는 예방치안활동과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회 수렴하여 도로 황색 실선을 경계로 안전질서봉을 설치하기로 협의, 마침내 지난 4월 22일 설치하여 상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처음에는 상인들도 반신반의 했지만 안전질서봉을 설치하고 노란색 고리를 봉과 봉에 연결하면서 점차 질서봉의 위엄이 보이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현 민속 5일장은 남녀노소 상인 1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험한 도로를 경계로 장사를 하는 상인은 80여 명으로 일일 3,000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석용 진접파출소장은 “처음 아이디어를 가지고 상인들을 찾아 다니며 설득을 할 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장현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설치를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5일장 상인회 이 회장은 “과거 경찰은 시설 개선이나 지리적 여건에 따른 현장 조치없이 단속에만 초점을 뒀는데, 지금 경찰은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통해 시설을 개선하여 깨끗한 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이제는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진접파출소 밴드 회원 김 모씨는 “32년 넘게 이 지역에 살면서 장날만 되면 걱정이었는데, 이제 안심하고 5일장을 구경하게 됐다”고 안전질서봉 설치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승환 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이후 주민속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경제도 살리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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